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7일째를 맞아 오늘도
중등부에서
체급별 메달 주인공들이 가려졌습니다.
제주선수단은 오늘도 메달 소식을 전하지 못하며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 중등부 라이트급 결승전.
성문중학교 김찬민과
서원중의 김건우가 맞붙었습니다.
라이벌 관계로 한 라운드씩 주고 받은 끝에
두 선수가 마지막 3회전을 시작합니다.
치열한 접접 끝에 김건우가 연이은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이번 대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인터뷰 : 김건우 / 남중부 라이트급 금메달 (서원중) >
"(점수 차가) 7 대 1 됐을때 제가 이겼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벌이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아요."
앞서 열린 남중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는 난타전 끝에
예산중의 정시후가
구월중의 이준범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터뷰 정시후 / 남자 중등부 플라이급 금메달 (예산중) >
"오늘 경기가 힘들었지만 집중 잘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 대회 7일째를 맞아
메달 주인공들이 속속 가려지는 가운데
아라중과 남주중,
오현중 등이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부진을 이어갔습니다.
남자중등부 밴턴급 16강전에 진출한
아라중의 양명훈은
1회전에서 8 대 0의 큰 점수차를 뒤집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2회전과 3회전을 내주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여중부에서 강원체중이 지난해에 이어 종합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가운데
평화기 대회 폐막을 하루 남겨두고
올해 남중부 우승은 어느 학교가 차지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