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북적'…설 연휴 귀성·관광 행렬 시작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1.24 13:01
설을 앞두고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설 연휴에는
20만여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출입문과 출도착 안내판을 번갈아 바라보며
가족들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손주들이 대합실로 나오자
반가움을 가득 담아 꽉 껴안고
있는 힘껏 들어올려 봅니다.

못 본 사이 훌쩍 큰 손주를 만난
할아버지와 할머니 얼굴에선
웃음꽃이 떠나지 않습니다.

<인터뷰 : 안승희 이가을 이민준 서앵숙 / 제주시 애월읍>
“여름방학에 못 봤어요. 1년 만에 보는 겁니다. 엄청 반갑죠. 애들하고 있는 동안 즐겁게 놀려고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만나서 기쁘고요. 제주도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좋은 추억 만들고 가고 싶습니다.”



연휴 동안 모처럼 휴식과
여행을 즐기기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인터뷰 : 강우진 윤다희 / 서울 은평구>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서 제주도에서 따뜻하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싶어서 이렇게 놀러 오게 됐습니다.


할머니 댁을 가긴 가는데 그전에 잠깐이라도 휴가를 쓰고 놀러 오고 싶어서 휴가 쓰고 왔습니다.”



방학과 연휴를 활용해
제주에서 한 달 살기에 나선 가족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 허태준 허윤서 허재이 김현진 / 서울 강동구>
“아내랑 딸이 먼저 제주도 한 달 살기 왔거든요. 그래서 2주 먼저 내려오고 저는 서울에서 일하다가 연휴 맞춰서 내려와서 오랜만에 봐서 너무 반갑고.”

<스탠드업 : 김지우>
"설 연휴 기간 항공편 탑승률이 86%에 달하면서
공항은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 6일간
20만 6천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과 비교하면 9.6% 줄어든 규모입니다.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7.2% 축소되고
소비 침체와
항공기 사고에 따른 여행심리 위축 등이 맞물리면서
제주 방문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자별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
가장 많은 4만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제주는
눈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해 추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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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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