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납골당에서 유골을 훔쳥 수십억 금품을 요구ᄒᆞᆫ 반인륜적 범죄가 제주에서 발생여수다.
피의자덜은 무사증으로 입국 중국인으로 밝혀져수다.
경찰은 미르세 출국 중국인 신원을 파악연 인터폴에 공개 수배를 요청, 행방을 좇암수다.
김용원 기자우다.
[리포트]
{ 넘은ᄃᆞᆯ 24(이십)일 새벡, 제주시 납골 시설 }
새벡 시간, 납골당으로 쇠막땡이를 든 가방을 맨 남성 두 멩이 들어왐수다.
불상 알더레 멈춴게마는 압착기로 유리를 걷어둰 유리 안네 보관헤난 유골을 빠냄수다.
{ 납골당 보관 중인 유골함 6() 기 훔쳐…피의자 딱 '중국인' }
이덜은 이치룩 수법으로 25분 동안 유골 6() 기를 훔친 후제 불상 앞이 절을 여둰 유골 은 마대광 가방을 들런 사라져수다.
아무런 연고도 엇인 유골을 훔친 남성 두 멩은 딱 중국인이렌 염수다.
<피해 유족>
" 사름이 월요일(24/이십일) 오전 11(열)시에 (영혼덜을) 뵈러 가신디 유골함이 엇어진 걸 발견연 무실에 연락난 무실서 경찰에 연락 걸로 알고 잇수다.
어떵 얘기 수도 엇곡 하늘이 무너지는 거 닮아마씸. 가족덜토 너미 상심이 크곡."
{ "할머니 모시구정ᄒᆞ우다" 전 방문…범행 장소·동선 파악 }
이 사름덜은 가족을 모시켄멍 장의사광 ᄒᆞᆫ디 납골당을 시 례 방문영 지형광 범행 동선을 파악여수다.
{ 보안 장치 허술 철문으로 침입헹 유골함 훔쳐 }
ᄉᆞ건 당일 보안 장치가 엇인 철문으로 쒜막땡이를 이용연 들어강
유골을 훔치는 치밀을 보여수다.
###CG
그루후제 납골당 측더레 전저우펜, 전화, 텔레그램 등을 수 례 보낸 두에 훔친 유골을 돌려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 거우다.
200만 달러, 한화 28억 원 상당이우다.
###CG
<씽크: 납골당 관계자>
"중국 갓단 시 홍콩더레 넘어갓젠 염수다. 무실로 언치냑 아침 연락온 딘 캄보디압니다. 당신 회사의 사라진 유골함을 나가 젼 잇다. 돈을 지불민 당신덜안티 안네쿠덴 헙디다."
{ "돈 받기 전장 납골당 주벤에 유골함 곱져" }
이덜은 돈을 받기 전장 유골을 신덜만 아는 장소에 유기 걸로 드러나수다.
{ 김용원 }
<스탠딩:김용원기자>
"중국인덜은 훔친 유골을 납골당에서 약 1.5km 떨어진 야산으로 젼간 땅소곱에 묻어둰 도망가수다."
{ 경찰, 40(십)여 멩 투입영 집중수색…유골 6() 기 ᄆᆞᆫ딱 안 유족 인계 }
경찰은 벵력 40(십) 여 멩을 투입, 야산 주벤을 집중 수색연 유골 6() 기를 딱 회수연 유족덜신디 돌려줘수다.
<씽크: 피해 유족>
"너미 잘 아주션 유족덜이 너미 감동 받아수다. 밤이새낭 수색을 여주곡 본인덜 일치룩 너미 열심히 여줜."
{ "중국인 피의자, 18일 무사증 입도…24(이십)일 해외 출국 추정" }
경찰 조사 결과 중국인 피의자덜은 지난 18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후제 범행 당일인 24(이십)일, 해외로 출국ᄒᆞᆫ 걸로 알려져수다.
{ "무사증 이용 왕래 자유로운 제주 납골당 노린 계획 범행" }
경찰은 무사증을 악용, 왕래가 쉬운 제주를 범행 장소로 택ᄒᆞᆫ 후제 납골당 유골을 노련 사전 공모ᄒᆞᆫ 계획 범행에 무게를 두는 거 닮읍데다.
<최재호/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덜은 유골함을 곱졍 놔둰에 유골함 회사에 국제전화로 전화ᄒᆞ연, 당신네 회사 유골함을 신덜이 젼 잇젠 멍 돈 200만 달러를 주민 돌려주켄 협박ᄒᆞ여젠 염수다. "
경찰은 해외로 도주 중국인 피의자 두 멩을 특수 절도광 공갈, 유골 손괴 은닉 혐의 등으로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ᄒᆞ는 등 추적에 나사수다.
KCTV뉴스 김용원이우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박시연 / 화면제공 제주동부경찰서)
[표준어]
제주어 리포트(3월 5일 중국인 범죄)
제목 : "유골 훔치고 협박까지"…도 넘은 중국인 범죄
[앵커]
납골당에서 유골을 훔쳐 수십억 금품을 요구하는 반인륜적 범죄가 제주에서 발생했습니다.
피의자들은 무사증으로 입국한 중국인들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이미 출국한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인터폴에 공개 수배를 요청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 지난달 24일 새벽, 제주시 납골 시설 }
새벽 시간, 납골당으로 쇠막대기를 들고 가방을 맨 남성 두 명이 들어옵니다.
불상 아래에 멈춰서더니 압착기로 유리를 걷어내고 안에 보관 중인 유골을 빼냅니다.
{ 납골당 보관 중인 유골함 6기 훔쳐…피의자 모두 '중국인' }
이 같은 수법으로 25분 동안 유골 6기를 훔친 뒤 불상 앞에서 절을 하고
유골을 담은 마대와 가방을 들고 사라집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유골을 훔친 남성 두 명은 모두 중국인이었습니다.
<피해 유족>
"다른 분이 월요일(24일) 오전 11시에 뵈러 갔다가 유골함이 없는 걸 발견하고 사무실에 연락해서 사무실에서 경찰에 연락한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떻게 얘기할 수도 없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가족들도 너무 상심이 컸고."
{ "할머니 모시고 싶다" 사전 방문…범행 장소·동선 파악 }
이들은 가족을 모시겠다며 장의사와 함께 납골당을 세 차례 방문해 지형과 범행 동선을 파악했습니다.
{ 보안 장치 허술한 철문으로 침입해 유골함 훔쳐 }
사건 당일 보안장치가 없는 철문으로 쇠 막대기를 이용해 들어가 유골을 훔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CG
이후 납골당 측에 메일과 전화, 텔레그램 등을 수차례 보낸 뒤 훔친 유골을 돌려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습니다.
200만 달러, 한화 28억 원 상당이었습니다.
###CG
<씽크:납골당 관계자>
"중국 갔다가 다시 홍콩으로 넘어갔어요. 사무실로 어제 아침에 연락온 곳은 캄보디아였어요. 당신 회사의 유골함은 사라졌지만 그 유골함은 내가 갖고 있다. 돈을 지불하면 당신들한테 드리겠다 했어요."
{ "돈 받기 전까지 납골당 주변에 유골함 숨겨" }
이들은 돈을 받기 전까지 유골을 자신들만 아는 장소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용원 }
<스탠딩:김용원기자>
"중국인들은 훔친 유골을 납골당에서 약 1.5km 떨어진야산으로 가져가 땅 속에 묻어놓고 도주했습니다."
{ 경찰, 40여 명 투입해 집중수색…유골 6기 모두 찾아 유족 인계 }
경찰은 병력 40여 명을 투입한 후 야산 주변을 집중 수색해 유골 6기를 모두 회수하고 유족들에게 돌려줬습니다.
<씽크:피해 유족>
"너무 잘 찾아주셔서 유족들이 너무 감동을 받았습니다. 밤새 수색을 해주고 본인 일들처럼 너무 열심히 해주셔 가지고."
{ "중국인 피의자, 18일 무사증 입도…24일 해외 출국 추정" }
경찰 조사 결과 중국인 피의자들은 지난 18일 무사증으로 제주에 온 뒤 범행 당일인 24일,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무사증 이용 왕래 자유로운 제주 납골당 노린 계획 범행" }
경찰은 무사증을 악용해 왕래가 쉬운 제주를 범행 장소로 택한 뒤 납골당 유골을 노리고
사전 공모한 계획적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최재호/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들은 유골함을 숨겨 놓고 유골함 회사에 국제 전화로 전화를 해서 당신네 회사의 유골함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 돈 200만 불을 주면 돌려주겠다고 협박했습니다. "
경찰은 해외로 도주한 중국인 피의자 2명을 특수 절도와 공갈, 유골 손괴 은닉 혐의 등으로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하는 등 추적에 나섰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박시연 / 화면제공 제주동부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