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마약 밀수 차단…수중드론 첫 도입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3.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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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선박이나 컨테이너 등에 마약을 숨겨 들여올 가능성에 대비해
수중드론을 포함한
탐지 장비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월, 해경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지난해 검거 사범은 16명으로
2년 전보다 5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투약 사범이 늘면서
마약 유통과 밀수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공항을 통한 마약 밀수 시도가 연달아 있었고,

단속이나 감시가
더 어려운 해상 밀반입 위험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특히 선박이나 컨테이너선에
마약을 숨겨 국내로 들여오는
해상 밀수 사범이 전국에서 잇따라 검거됐습니다.


전국적으로 해양을 통해 들여온 마약은
지난 2019년 100kg에서
지난해 612kg으로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이 선박 마약 탐지 장비를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선박 아래나
엔진실 등에 숨겨 들여오는
범죄를 막기 위해
수중 촬영이 가능한
드론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씽크:김영범/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서 도입 예정인 수중 드론을 활용해 선박 검사를 강화하는 등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해경은
하반기부터 수중드론 등 신종 장비를 실전 투입하고,
마약 범죄 위험도가 높은
외국인 국적 선원들을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유재광 / 화면제공 해양경찰청)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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