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염 누출사고 '지연 신고' 해군 고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4.24 11:38
제주해군기지에서 발생한 배관 파손 사고와 관련해
서귀포시가 해군을 자치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서귀포시는
"배관 파손과 오염물 누출 사고 발생 40일이 지나서야
당국에 신고한 것은
토양환경관리법 위반 소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달 초 자치경찰에 해군 기지전대를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해군기지에서 지름 약 10cm의 철제 배관 일부가 파손돼
악취와 누수가 발생했고
시료 분석 결과 안전 기준에 네 배가 넘는 오염 수치가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 40일이 지난 2월 중순이 돼서야
서귀포시에 알리면서 지연 신고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