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탁구 꿈나무 위한 재능기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4.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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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대회에 제주 연고팀으로 출전하는
대한항공 탁구 선수들이
오늘(28일)부터 제주에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 첫날에는
제주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 선수들이 탁구대 앞에서 정확한 스윙을 선보입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이들은
제주를 연고팀으로 하는 대한항공 소속 선수들입니다.

제주에서의 본격적인 전지 훈련에 앞서
탁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선 겁니다.

실업 선수들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은 어린 선수들의 표정에는
강한 자신감이 넘쳐납니다.

[인터뷰 강현준 / 오라초 4학년 ]
"드라이브가 잘 안 됐었는데 오늘 훈련 받으니까 드라이브 더 잘 걸리는 것 같아요. 학구 잘 치시는 분 있으니까 다음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대한항공 선수들과의 훈련에 참여한 제주 선수들은 20명 안팎

지난해 창단한 토평초를 비롯해
오라초와 제주, 서귀포시 스포츠클럽 선수들입니다.

재능기부에 나선 대한항공 선수들은
어린 꿈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서예 / 선수 (대한항공) ]
"경기할 때 이기는 것도 중요한데 좀 시합 내용에 좀 더 집중하면서 해야 나중에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대한항공 선수들은 바쁜 전지훈련기간이지만
어린 꿈나무들에 이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대상으로도 재능 기부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이 같은 행사가 연고지인 제주지역의 탁구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주세혁 / 감독 (대한항공) ]
"최근에 조금 엘리트가 많이 침체됐다는 소리를 들어서 저희도 어떻게 하면 엘리트 선수를 더 발전시킬까 하는 차원에서 내려왔고요. 오늘 이렇게 저희 선수들도 많이 보람되는 것 같고 저도 제주에 오랜만에 와가지고 기분 좋습니다. "




국내 내노라하는 탁구 선수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
국가대표를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용기를 북돋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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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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