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지사 직무 평가 '부정적'…엇갈린 차고지증명제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4.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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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TV제주방송과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 등 언론 3사가
제주도의원들에게
제주지역 현안을 묻고 전해드리는 두번째 순서입니다.

오영훈 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해서
도의원들의 평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버스 요금 인상 추진에 대해 절반이상이 찬성했고

개선된 차고지증명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평가를 달리했지만
폐지 의견은
전체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함께 출범한
민선 8기 제주도정과 제12대 제주도의회.

도의원들은
그동안의 오영훈 지사의 직무 수행에 대해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44명의 도의원 가운데
오 지사가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1명으로 25%에 그쳤고,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이 넘는 24명이었습니다.

어느쪽도 아니다는 8명, 모르겠다는 답변은 1명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놓고 보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이
잘하고 있다는 답변보다 조금 높았고,
국민의힘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도의원들에게
현재 제주지역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현안이 무엇인지도 물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45.5%로 가장 높았고
행정체제개편 27.3%,
제2공항 건설이 13.6%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버스요금을
기존 1천200원에서 1천500원으로
인상하는데 대해서는
찬성 24명 54.5%,
반대 20명 45.5%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600CC 이상 차량에만 적용되도록 개선된
차고지증명제에 대해서는
56.8%의 도의원이 찬성했고,
반대는 43.2%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찬성 입장이 70%,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이 63%를 넘기며 의견 차를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차고지증명제가
어떻게 운영되는게
바람직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는
폐지 의견이 50%로 가장 많았고,
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의견도 15.9%로 나타났습니다.


또 민주당에서
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입장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에서는 폐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올해 디지털로 전환돼 열린 제주들불축제는
반대 26명,
찬성 15명, 모르겠다 3명으로 조사됐고,

들불축제 명칭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폐지가 50%, 지속 41%,
모르겠다 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의원들에게 지역 현안을 물은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달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고
전체 45명의 도의원 가운데 44명이 응답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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