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시작돼 내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 첫날부터 투표소 마다에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사전 투표는
신분증만 있으면
제주도내는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른 선거와 달리
평일에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의 투표율은 얼마나 나올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따른 사전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 투표 첫날, 이른 시간부터
투표소 앞에는 유권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습니다.
앳된 청년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 위한 사전투표가
도내 43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사전투표인 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혼란스러운 정국이 안정화되고 더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랐습니다.
<인터뷰 : 성미랑 / 서귀포시 중문동>
“(본 투표일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같이 올 수가 없어서 사전투표하러 왔고요. (아이들) 등원하고 온 상황이에요. 경제가 많이 안 좋잖아요.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줄 분으로 투표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희 / 서귀포시 중문동>
“공약을 이행하는 사람이 많아서 진실한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도내 각급 기관장들도
첫 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며
도민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투표가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이라며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헌정 질서 회복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더 평화롭고 번영되는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하는 투표였습니다."
사전투표는
신분증만 가져가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43개 투표소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참여를 강조하는 한편
투표용지를 촬영하거나 훼손하는 행위,
투표소 안에서 소란을 부릴 경우
처벌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 이흥권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장>
“유권자들께서는 후보자들의 공약 내용과 실현 가능성, 자질 등을 꼼꼼히 살펴서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20대 대선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33.78%
혼란스런 정국 속에
과거와 달리
평일에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얼마를 기록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 좌상은)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