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직업관을 심어줄 수 있는 공간이
서귀포에 마련됐습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꿈키올레' 진로직업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특수 고글을 착용한 어린 학생이
백악기 시대 생생하게 되살아온 공룡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실감형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XR체험관입니다.
[인터뷰 김서윤 / 서호초 6학년 ]
"XR체험도 재밌었고 적성 검사한 것도 재밌었어요. "
학생들이 신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진로직업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진로직업센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상담공간과
진로역량 검사 공간,
그리고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진로상담 전문가들이
적성검사와 심층 면접을 통해
학생들에게 적합한 진로를 알려주고 지도해 주게 됩니다.
[인터뷰 박은비 / 진로직업상담가 ]
"학생들이 체험하게 되면 최종 결과 리포트가 나오는데요.
리포트는 총 5가지 종류로 나옵니다. 그 결과 유형을 토대로 학생들과 직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로를 찾아 나가고 있습니다. "
'진로직업센터'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중심으로
진로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희망하는 학교나 학생은
제주도교육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와서 나는 도대체 어떤 데 적성이 있을까? 이런 걸 한번 테스트해 볼 기회가 되는 거지요. 앞으로 계속 프로그램이 바뀝니다. 콘텐츠가. "
제주교육당국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신산업 관련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입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진로직업 체험 기회가 부족했던 제주에
진로직업센터가 문을 열면서
보다 다양한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