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정 정책의 전국화를 기대했습니다.
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서도
계획한대로
내년 7월 출범을 자신했습니다.
최근 환경자원순환센터 봉쇄 사태에 대해서는
행정의 신뢰를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고 처음 마련된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는
도정 정책 전국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지역 공약뿐 아니라
중앙 공약에 제주와 관련된 많은 정책이 반영됐다며
국정 과제로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형 행정체제개편과 관련해
부처 실무진의 태도가 이미 변화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추진 의지를
빠른 시일 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일정이 촉박하다는 지적에 대해
후속 절차가 빨리 진행되면 좋겠지만
제주도의 로드맵보다 다소 늦어진
10월에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해도
내년 7월 출범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더 빠른 시간 내에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정부 의지를 확인할 것으로 사료되기 때문에 (주민투표) 개최 시기가 8월이냐, 좀 늦어지느냐,
이 문제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논란이 된
환경자원순환센터 봉쇄 사태와 관련된 입장도 내놨습니다.
오 지사는 행정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불법적인 상황으로 인해
도민에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며 이해 관계자에 당부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불법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그로인해 도민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공직자나 이해관계자에게 정중히 부탁하고 싶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또 내국인 관광객 유입이
일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금의 인센티브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용민)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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