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여정…'서귀 수취인 불명' 전 개막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8.0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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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자연과 신앙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미디어아트 전시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명화 등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실사를 기반으로 제작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둠 속에서 끝없는 설원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한라산 선작지왓 일대에 높게 자란 나무까지 두툼히 뒤덮인 흰 눈.

웅장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에 압도돼 숨을 멈추게 합니다.

세찬 바람이 눈보라를 일으키자
마치 고요한 설원 속에 서 있는 듯합니다.

제주의 자연과 신앙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룬 미디어 아트 전시
'서귀 수취인 불명' 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을 통해
죽음 이후에도
이 땅의 기억과 삶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민승 / 영상작가>
"잠시 다녀갔다가 또 건너간다는 개념을 갖고 우리가, 제주가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그다음에 삶과 시간들을 되돌아보고
감사히 여기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명화 등 기존 작품 일부를 본따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에는
전시 면적과 공간 배치 등을 고려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실사를 기반으로 제작된
몰입형 미디어 전시를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작품에 맞춰 만들어진
토속적이고 신비로운 음악이 어울어져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인터뷰 : 정병목 / 총괄 감독>
"현재 AI와 그래픽 이미지가 미디어아트 시장을 너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저희는 좀 더 독특한 IP(지적재산) 그리고 진정성 있는 IP로

접근하기 위해서 제주 본연의 모습을 담기 위해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주의 자연과 신앙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가 열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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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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