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7개월 만 복귀했지만…여전히 '정원 부족'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9.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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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1년 7개월 만에
병원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 병원은
당초 목표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서
의료 공백과
이로 인한 경영난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올해 상반기 전공의 31명이 복귀한 제주대병원입니다.

이달부터
인턴 9명과 레지던트 21명 등
30명이 추가로 근무하며
1년 7개월 만에 수련을 재개했습니다.

한때 50%대까지 떨어졌던 수술실 운영도 정상화되고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던
외래 환자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의료 현장을 떠났던 전공의들이 일부 복귀했지만
병원측은 당초 예상했던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공의 정원 100명 가운데
아직까지
39명은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하반기 모집인원 대비 선발 비율은 4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전국 비수도권 평균인 53%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응급의학과에 지원한 전공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응급의료 공백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공의 뿐 아니라
간호인력도 50명 이상 부족해
일부 병상 폐쇄가 1년 6개월째 계속되면서
지난해와 올해 누적 적자는 600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병원은
경영 개선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추가 금융 차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제주 한라병원도
하반기 전공의 17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실제 선발된 지원자는 2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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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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