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수 변화에 따라 삼양봉개 선거구 분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봉개 지역을 중심으로 반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오늘(31일) 오후 삼양동과 봉개동 주민을 대상으로
선거구 조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봉개동을 
아라동 또는 화북동으로 편입되는 방안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마을 정서와 현재 지역 인구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동안 별도의 의견 수렴 과정이 없다가
다른 동과의 편입안을 정한 상태로 설명회를 여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삼양봉개 선거구는
지난 9월 30일 기준
인구수가 3만1,810명으로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며
삼양동을 독립 선거구로 전환하고
봉개동을 다른 선거구에 편입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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