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출발해 목포로 가던
여객산 좌초사고와 관련해 목포해경이
40대 일등 항해사와
인도네시아 조타수 등 2명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그제(19)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 항로 변경 지점에서
제대로 조타를 하지 않아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중과실 치상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항해사는
당시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조타수도 전자식 나침반을 보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전남 신안군 족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좌초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등 267명이 타 있었고
이 가운데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