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TV 등 노후 정보화 기기 교체에 쓰이는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예산이 학교별로 큰 격차를 보여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예산안을 보면
평균 지원액은 초등학교 1억6천만 원, 중학교 1억8천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최고액은 4억 원대, 최저액은 2천~4천만 원대로 차이가 크고
제주시 34개, 서귀포시 28개 유치원은 아예 예산을 받지 못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정이운 의원은
개별 학교에 예산을 내려보내는 방식보다
교육청이 수요를 조사해 일괄 구매하는 것이
업무 효율과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