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 개최한
제3회 제주4.3영화제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제주 4.3을 비롯해 유럽과 남미에서 벌어진 군사독재의 상흔,
대만 2.28 등을 다룬 31편의 작품이 상영된 가운데 일부 작품은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올해 2회째 마련된 단편 경쟁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K-ALMA-Q'가 최우수 작품상을,
'산행'과 '쇠들레땅'이 각각 극 부문과 다큐멘터리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관객상은 알츠하이머로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제주해녀의 삶을 담은
유영은 감독의 작품 '물질'이 받았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