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옛 경찰청 건물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리모델링과 시설 보수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제444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김경미 의원은
소유권 이전이 확정되기도 전에
경찰청 건물 리모델링 비용을 편성한 것은
도민들의 공감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성용 의원도
노후 시설 보수 예산을 문제 삼으며
현재 제주도가 임대하는 입장에서 수리하는 것이 이해되지 않고
수리를 한다면 그만큼 임대료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건물 맞교환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바로 입주를 하기 위해
리모델링과 수리를 미리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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