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개선…새정부 출범 후 '낙관 전망' 지속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11.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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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을 앞두고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대내외 여건이 나아지면서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지난달보다 2.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최근 두달간 소폭 하락하며 주춤했지만
연말을 앞두고 다시 회복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도내 300가구를 조사한 결과로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부정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더 많다는 뜻입니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코로나19 초기에는 80선까지 떨어졌고
엔데믹 시기에는 경기 침체 여파로
90선에 머물렀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정국이 이어지며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 6월부터
6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낙관 전망이 안착하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부문별 지수를 보면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경기전망지수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관련 지수가 하락하면서
부채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났습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제주 방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에도 관광객 증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소비자심리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 소비 증가와
관광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와 금리, 대외 여건 등 변수에 따라
심리 회복세가 다시 흔들릴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영상편집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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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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