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내년 예산안을 최종 처리하게 될 제주도의회 본회의가
이번주 예정된 가운데
역대급 삭감 규모를 놓고
제주도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사입니다.
차별받지 않을 권리 조항에 '성적 지향' 항목도 포함돼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평화인권헌장도 이번주에 공식 선포됩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444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있는 제주도의회가
오는 10일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와 교육청의 내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합니다.
상임위원회에서의 역대급에 이어
예결위원에서
추가 삭감을 예고하면서
집행부인 제주도와 원만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제주 4.3희생자유족회 등이
4.3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주장한
태영호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 선고 공판이
오는 1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
이 재판은 유족회 등이 지난 2023년 소송을 제기 한 후
현재까지
2년 넘게 이어져 온 것으로
앞서 지난 10월 선고 예정이었지만 이날로 선고일이 변경됐습니다.
제주4·3의 가치를 담은 제주평화인권헌장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인권의 날 기념식에서 공식 선포됩니다.
제주평화인권헌장은
보편적 인권 기준과 이행 원칙도 담긴 가운데
차별받지 않을 권리 조항에
'성적 지향' 항목도 포함돼
일부 보수, 종교 단체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의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10일 오후 4시 제주관광공사 웰컴홀에서 개최합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조례가 아닌 제주특별법에 법률로 존치해야 할 기준이나
조례를 통한 권리 제한이나
의무 부과시 추가적인 안전장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9일
제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식음료 소비와 관련해
카드사용 데이터 결과를 발표합니다.
관광공사는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가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파악해
업체들이 매출 향상을 위한 전략을 구상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