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감귤류 무관세 수입이 임박하면서
농가들이 생존위협에 내몰리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는
오늘(15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감귤류 수입 물량이 급증하고
제주 감귤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특별검역을 실시해 국민 건강권을 지키고
만감류 출하 시기가 겹치는 기간에는
시장에서 격리해
출하시기를 조절하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행정당국과 농민단체, 생산농가가 참여하는
도정 차원의 대책기구를 조속히 구성해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 협상에 나설 것을 주장했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