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아침 7시 20분쯤
서귀포시 하효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보다 앞선 어젯밤 9시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는
강풍에 담벼락이 무너져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안전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외에도 강풍에 신호등이 떨어지거나
통신선이 날리는 등
현재까지 14건의 피해 신고가 119로 접수됐습니다.
오늘 밤까지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