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선급행버스체계 BRT 고급화 사업과 관련해
오영훈 지사가
당초 노형보다
삼화지구 노선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는 설 전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도청 집무실에서 진행된
방송기자단과의 대담 주요 내용을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년대담으로 방송기자단과 마주한 오영훈 지사.
여러 민원으로 잠정 중단된
제주시 동광로 BRT 고급화 사업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거듭 시인했습니다.
시외버스에 대해 양문형 버스 확보 없이 추진하게 되면서
1차로와 3차로를 버스들이 점유하게 됐고
도민 불편과 사업 중단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시외버스를 양문형버스로 교체하는데
1년 정도 걸리는 만큼
이후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BRT 고급화 사업과 관련해
당초 노형 노선보다
삼화지구 노선이 더 적절할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출근시간 버스이용이 많은 신제주로터리를 중심으로
편익성이 더 큰 구간을 우선 공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버스를 이용하더라도 얼마나 편익이 더 많아졌는가를 확인하는게
저는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당초 노형 노선보다는 오히려 삼화지구 노선이 더 적설할 수도 있겠다..."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주민투표 실시 여부에 대해서도
오 지사는 재차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민투표는
국토교통부도 부정적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환경영향평가 과정에도
찬반 양측의 의견이나
조류충돌 같은 문제들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가
있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찬성하시는 분들이나 반대하시는 분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구조로 위원회나 협의체가 운영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한 해소가 되게 되면
진행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고..."
내년 지방선거 출마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생객하보지 못했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다만 출마 결심을 하게 되면
설 전후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에너지 전환과 AI 디지털 전환 등
성과를 내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