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복세에도…건설업·청년 고용 '빨간불'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1.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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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체를 겪던 관광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제주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간 취업자 수는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건설업 부진과 청년층 고용 한계 등
구조적인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얼어붙었던 제주경제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금씩 온기가 돌고 있습니다.

회복세를 이끄는 건 관광 산업입니다.


지난해 12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만 9천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동남아 여행 수요가 둔화되고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좌석 공급이 늘어나면서
제주 방문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으로
중국과 제주를 잇는 노선이 증편되는 반사이익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 역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 연속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었고,
도민들 역시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률 확대에 힘입어
지갑을 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 경제는 건설업이 부진하지만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업 고용이 개선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항공접근성 개선과 도정의 건설경기 지원 정책에 힘입어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제주지역 취업자수도 40만3천명으로
3년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전기·운수·통신·금융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공공서비스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은 7천명 줄며
관련 통계가 제공된 2013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재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장>
“도내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증가했고 더불어 60세 이상 노인일자리 참여도 늘어나며 전년 대비 제주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건설업 취업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단기, 저임금 일자리 비중이 높아
고용의 질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취업자 증가가
60대 이상에 집중되며
청년층 고용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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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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