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나무배 출현 잇따라…불안감 확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1.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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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정체불명 나무 배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지난해
고무보트 밀입국 소동이 벌어졌던 만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가.

바위 위에 나무 배 한 척이 얹혀 있습니다.

이끼가 끼거나
곳곳이 부서진 선체 일부에는
한자로 무언가 쓰여 있습니다.

이 일대에서 나무 배가 발견된 건 지난 12일.

발견된 배는 길이 5.5m, 폭 2.5m 정도의 무동력 선박으로

해경 확인 결과
안에 남아있는 물건이나
사람이 타고 온 흔적은 없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이 일대에서 나무배가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색에 나섰지만
밀입국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제주에서
고무보트 밀입국 사건이 있었던 만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 김경찬 / 월정리장>
"걱정된 거는 어쨌든 밀입국자가 많이 생기면 우리 마을에도 그런 현상이 나오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기겠지.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하죠 지금."



지난달 30일,
대정읍 신도리 해안에서도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배가 발견됐습니다.

보름 사이 제주 해안에서
정체불명 선박이 발견된 건 2차례.

모두 무동력 목재 선박으로
주로 양식장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경은
배가 해류에 떠밀려 온 것으로 보고 지자체에 인계조치했습니다.

각 읍사무소에서는
해당 선박을 방치 폐기물로 분류하고 처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빠르면 다음달 초 폐기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5월에도
구좌 해안에서
엔진이 달린 목선이 발견돼
해경이 수색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제주에서 한차례
고무보트 밀입국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해안가에 또다시
정체불명 선박이 잇따라 출현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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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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