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 5천 시대를 열면서
소비 심리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 상승의 온기가
실제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107.1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보다 3.6포인트 오른 수치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소비자심리 회복의 주요 배경으로는 주가 상승이 꼽힙니다.
실제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기간
코스피는 무려 290포인트 가량 급등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5천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 같은 주가 상승 효과는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등 여러 심리지표에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과 가계수입 전망이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등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주식과 펀드를 포함한 가계저축지수가 상승했고
부채 부담 또한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 시장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 관광 경기도 개선되면서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1월에도 관광객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소비자심리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도내 가계 자산의 약 80%가 부동산에 집중돼 있고,
주식 보유 비중은 크지 않은 만큼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해야
실질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