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살렸다" 골든타임 지킨 심폐소생술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1.26 15:41
영상닫기
         갑작스러운 심정지 상황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의료 장비가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의 손입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일반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점심 시간대, 제주시내 한 식당.

식사를 마친 중년 남성이
갑자기 식탁으로 고꾸라지더니 꿈쩍하지 않습니다.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순간.

근처에 있던 또다른 손님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까지 7분 가량 이어진 심폐소생술.

빠른 대처 덕분에
심정지 상태였던 60대 남성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신창효 / 심폐소생술 시행자>
"놀러 갔다가 들불축제장에 보니까 소방 (심폐소생술) 홍보 부스가 있더라고요. 그때 아주 꼼꼼하게 잘 가르쳐 줬습니다. '아 생각보다 CPR (심폐소생술)이 힘든 거구나'했고.

몸소 제가 직접 했던 걸 기억하면서 그대로 적용했죠."


지난해 제주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는 465명.

이 가운데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오는
자발순환 회복률은 20.4%로
전국 평균(11.3%)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은 4분으로
뇌손상 등을 막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빠른 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특히 심정지 환자를 발견한 일반인이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례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율은
지난해 8만 8천여 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영상 통화를 이용한
응급 처치 지도 등의 활성화로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
심정지 환자의 회복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경덕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시작되는데요. 뇌 손상으로 인해서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아주 중요한데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서 생존율은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

빠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방은 일반인을 상대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 기회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박시연,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