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간 맹활약 탐지견 은퇴…견생 2막 시작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1.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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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이나
실종자 수색 현장에 빠지지 않고 투입되는 것이 바로 탐지견입니다.

제주경찰특공대 소속으로 7년 동안
각종 수색 현장을 누비던
경찰견 탱크가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가족을 찾아
경찰견이 아닌
반려견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각종 장비와 집기가 놓여진 사무실 안.

탐지견이 핸들러의 신호에 맞춰 곳곳을 다니며 냄새를 맡습니다.

냄새를 이용해 숨겨진 폭발물 등을 찾는 훈련입니다.

이내 한 상자 앞에 멈춰 서더니,
꼬리를 흔들며 신호를 보내는 탐지견.

뛰어난 후각으로
폭발물이나 인명 수색 활동을 해온
제주경찰특공대 소속 경찰견 탱크입니다.

지난해,
제주공항 폭탄 테러 예고에 대합실 수색을 벌이는 등

2018년 12월부터
폭발물이나 실종자 수색 현장에
200차례 넘게 투입되며 활약했습니다.

특히 탱크는 공격성이 낮고 후각과 활동력이 뛰어나

전술평가대회에 출전하면
폭발물 탐지 분야에서
선두권을 놓치지 않는 에이스였습니다.

올해로 8살이 된 탱크.

사람으로 치면
60살에 가까운 나이가 되면서
7년 간의 경찰견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하며
현장을 누볐던 핸들러도 만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 최성민 / 제주경찰특공대 핸들러>
"제가 와서 처음 받은 탐지견이기 때문에 저의 동료이자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많이 울컥합니다. 전 탱크가 이제는 가시에도 찔리지 않고 넝쿨에도 긁히지 않고

산속에서 아주 험하게 훈련하지 않고. 넓은 들판에서 편안하게 산책하면서 그렇게 여생을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 임무를 마친 탱크에게는
남은 생을 함께 할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 김경익 / 은퇴 경찰견 탱크 입양 가족>
"탱크가 그동안 경찰 임무 수행하느라 고생했잖아요. 제가 레드(반려견)랑 같이 즐겁고 편안하게, 스트레스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잘 키우겠습니다. 잘 돌보겠습니다."

각종 수색 현장을 누비며 활약했던 탐지견 탱크.

이제는 험난한 현장을 뒤로 한 채
반려견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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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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