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제주도지사 선호도를 묻는 언론 4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공개 이후
각 후보들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현 도정의 핵심 정책을 공격하는가 하면
공공기관 이전을 앞세워
중앙 정치권에서의 역할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민주당 주자들을 향해
직을 내려놓으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론조사 발표 이후 후보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직접 오영훈 도정을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BRT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도민 우려를 외면한 속도전이라며 전면 재검토와 중단을 촉구했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정책 역시
도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비판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시 갑 지역구 주민 간담회와
현장 방문 일정을 연이어 소화하며 유권자와의 접촉을 넓히고 있습니다.
위성곤 의원 역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공세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김민석 총리를 상대로 한 경제 분야 질의에서
제주형 카이스트 설치와 4.3 문제 해결,
마사회 이전 등
제주 현안을 잇따라 꺼내 들며 존재감을 부각했습니다.
<싱크 : 위성곤-김민석>
“제주에 제주과학기술원, 제주형 카이스트를 제안드립니다. 한국마사회, 말이 많은 곳으로 보내야지 않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던
국민의힘 소속 문성유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이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진영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행보를
정책 경쟁이 아닌 권력 게임에 빗대며
도지사직과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여론조사 이후
정책 비판과 현안 선점,
그리고 정면 공세까지 겹치며
제주도지사 선거전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후보들의 전략 싸움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국회방송)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