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보단 낫네"…설 앞둔 오일장 '온기'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2.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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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제주시 민속오일장이 열렸습니다.

경기가 다소 나아지고
차례상 물가도 안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는 모처럼 온기가 돌았습니다.

넉넉하진 못하지만 시민들은 알뜰하게 설을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입니다.

설 연휴 전 마지막 장날인데다
매서웠던 추위까지 한풀 꺾이면서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차례상에 올리고
고마운 분들에게 전할 선물인 만큼
과일을 고르는 시민들의 손길은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설을 앞둔 마지막 오일장은 차례상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더해지며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명절보다는 한층 온기가 도는 모습입니다.”

도내 재래시장에서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33만원으로
지난해 설보다 2% 가량 하락했습니다.

특히 금값으로 불리던 과일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 여파로 인해
소비 심리가 완전히 풀리기까진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인터뷰 : 이봉학 / 제주시 노형동>
“3천 원 했던 게 5천 원이 되고, 5천 원 했던 게 7천 원 이렇게 오르긴 올랐어요.


많은 식구들이 명절 보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가족이 별로 없어서 조금씩 사니까 괜찮아요.”



설읖 앞두고
확대된 지역화폐 '탐나는전' 적립 혜택과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로 인해
시민들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백지민 / 제주시 애월읍>
“사실 부담되긴 하는데 지금 온누리 행사도 하고 탐나는전 20%도 할인(적립)하고 있어서 큰 마음 먹고 결제하고 있어요.”


상인들도
지난 추석보다는 사정이 나아졌다며
모처럼 찾아온 설 대목에
조심스러운 기대감을 내비칩니다.

<인터뷰 : 강탁훈 / 과일가게 상인>
“작년보다 가격이 좀 내려서 저희도 소매하기 쉽고 소비자들도 많이 사 가는 데 부담이 없고.


작년보다는 조금 이번 연도가 먹고 살만하고 사람들도 많아서 장사할 맛도 나고 경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완전한 풍요를 누리긴 어렵지만
도민들은
가성비와 실속을 챙기는 지혜로
차분하고 따뜻하게 설 명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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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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