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과수원에서 가지치기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농업용 파쇄기 사용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과수원 곳곳에서 진행되는 가지치기.
가지를 다듬어 햇빛과 바람이 잘 들 수 있도록 해
열매의 양을 조절하고
품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작업입니다.
이후 베어낸 나뭇가지를 파쇄기를 이용해 처리하는데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파쇄기 안전사고는 모두 97건.
이로 인해 2명이 숨지고 90여 명이 다쳤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3월과 4월 사이에 53.6%가 발생해
주로 감귤나무 전정 작업 등이 진행되는 봄철에 사고가 집중됐습니다.
작업 도중 옷자락 등이
기계에 말려 들어가면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는데
기계에 깔리거나 베임, 부딪힘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절단력이 강한 파쇄기 특성상 사고가 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 김병수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먼저 작업 전에는 개인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투입구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장비는 견고한 지반에 고정하고 안전장치와 보호덮개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비상 정지 방법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되도록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하고
장비를 점검할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멈추는 등
기본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현유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