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진료·의료 격차 줄인다"…공동진료센터 첫 발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3.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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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같은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도민들은
치료를 위해
서울 원정 길에 오르곤 합니다.

시간과 비용도 문제지만
이동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고통이 큰데요,

제주한라병원과 서울 연세의료원이
공동진료센터를 제주에서 운영하기로 하면서
제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새벽 첫 비행기를 타고
서울 이른바 빅 5 대형병원으로 향하는 제주 환자들.

한해 원정 진료를 떠나는 도민은 약 15만 명,
진료비만 2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중증 환자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
그리고 심리적 불안감은
지역 의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과제였습니다.

앞으로 제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한라병원과 연세의료원이 손을 잡고
제주에 공동진료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씽크:김성수/한라의료재단 이사장>
"제주한라 - 세브란스 공동진료센터는 도민 여러분이 이곳 제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씽크:금기창/연세의료원장>
"환자와 의료진의 물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 서비스 격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공동진료센터에는 서울 의료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원격 화상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로봇 수술실 등이 갖춰졌습니다.

암 재발이나 희귀 소아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해
그동안 서울로 가야했던 환자들이
제주에서도 정밀 진료를 받게 됩니다.

필요할 경우 서울에서 의료진이 직접 제주로 내려와 수술을 집도합니다.

이미 일부 고난도 수술이
이 협력 체계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서울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는
예약까지 사전에 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 시스템도 운영됩니다.

이런 서비스가 서울 대형병원이 아닌
제주 종합병원 의료 수가로 제공되면서
불편과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조현민 공동진료센터장>
"치료가 이뤄지는 공간은 제주한라병원이기 때문에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포괄 2차 병원 수가로 적용돼서 어떻게 보면 환자분들은 굉장히 수준 높은 치료를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권 진료권역 분리와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있는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공동진료센터가
지역 의료 격차를 줄이는
새로운 의료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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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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