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표 개선에도…중동 사태 '노심초사'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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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얼어붙었던
지역 소비와 고용 지표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와 고환율에
건설 경기 침체까지 겹치면서
도민들이 느끼는 경기 회복은 더디기만 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7만 7천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 8천명 증가했습니다.

내수 경기 개선과
설 명절 연휴 영향으로
내국인 관광객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었던
중국 춘절 연휴 덕분에
중국인을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관광객 증가는 소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내국인이 1.1% 늘었고 외국인은 34.2% 급증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도 107.4를 기록해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관광경기 개선과
소비 부진 완화에 힘입어
고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41만 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만 3천명 늘었습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로
증가폭은
지난 2022년 12월 1만 9천명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인터뷰 : 박혜림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 주무관>
“입도 관광객 증가에 따른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등의 산업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이며


성별로는 여성에서, 연령대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 등으로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증가했습니다.”



다만 제주경제를 위협하는
하방 리스크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중동 사태입니다.

고유가와 고환율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관광 수요가 줄고
소비 여력이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대형 항공사 합병에 따른
항공편 공급 좌석 감소 등도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관광객 수 증가와 양호한 소비심리에 힘입어 소비 부진이 개선되고 고용 증가되는 등 양호한 회복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동 사태가 장기화돼 고유가, 고환율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제주 여행 수요가 둔화되고 도민들의 소비 여력이 제한되는 등 하방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주경제의 핵심 축인 건설과 부동산 경기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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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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