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 차량 추락, 사고 빈번 '안전 사각지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6.04.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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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만 시설인 방파제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 있지만
제재 효과 없는 경고성에 그치면서
안전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바다에 차량 한 대가 빠져 있습니다.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으로
앞쪽은 물에 거의 잠겼습니다.

70대 운전자는 스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수심이 깊어지는 만조 때였거나
차량이 전복됐으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씽크:목격자>
"간조 때에도 차가 가라앉았고 앞에 엔진 쪽이 잠겨서
나올 때 잘 못 나오시더라고요. 연세가 있으시니까
(만조였으면) 아예 침수돼서 못 나오셨겠죠. "

사고 현장 주변에는
차량이 떨어진 흔적과
큰 충격으로 파손된 부품들이 발견됩니다.

<스탠딩:김용원>
"사고 차량은 방파제에서 바다로 추락했는데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방파제 인근 작업장에서 퇴근 중이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운전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눈을 비비다가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추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씽크:목격자>
"옆에 뭘 잡다가 눈에 뭐가 들어가서 비비다가
살짝 운전대를 틀었는데 바퀴 하나가 빠지니까
쑥 들어가 버린 거죠. "


사고 현장은 항만시설인 방파제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폭이 좁고
안전난간도 없어
추락 사고에 무방비였습니다.

<주민>
옆에 차를 세우는데 나오는 차도 안 보이고 들어가는 차도
안 보여서 많이 위험합니다. 추락 사고도 있었고 크게
사고 날 거 같아요.


방파제 차량 진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를 어겨도
법으로 처벌할 근거가 없고
단순 경고성에 그치다 보니 실효성은 떨어집니다.

지난 2023년부터 3년 동안
제주시내 항만이나 포구 등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는 16건으로
안전 사고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화면제공 제주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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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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