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 제2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이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 마련된 플로우볼 경기장.
장애인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공을 주고받습니다.
치열한 몸싸움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열정적인 플레이가 이어집니다.
이어지는 경기장은 지적장애 학생들의 e스포츠 무대.
모니터 앞에서 학생들은
화면 속 공을 따라가며 볼링과 테니스 경기를 펼칩니다.
공이 굴러가는 순간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라켓을 휘두르는 손끝에는 긴장과 설렘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고윤혁 / 참가 학생 ]
"열심히 준비했고 이겨서 정말 좋아요."
[인터뷰 박건혁 / 참가 학생 ]
" 3주일 동안 계속 (연습)했으니까 그런 거예요. 이겨서
오늘 정말 좋은 하루였습니다. "
오늘(24일) 개막한 제2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서귀포시 일원 20개 경기장에서 모레(26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24개 종목에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특히 슐런과 농구·보치아 등 8개 종목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차이를 넘어 하나 되는 제주,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