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응원전에도 남아공전 충격패 '탄식'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06.25 15:16
         북중미 월드컵 우리나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면서
제주 곳곳에서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열띤 응원에도
끝내 남아공에 패배해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지면서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공연장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우리나라와 남아프리카공화국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붉은 악마를 연상케 하는
빨간 티셔츠와 응원 소품, 큰 목소리까지.

경기 전부터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박수호 김동섭 / 제주시 이도동·일도동>
"3교대 근무라서 오전에 시간이 남아서 응원하고 오후에 일을 하러 갑니다. 저도 축구 동호회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긴장감이 너무 공감돼요.

그렇지만 대한민국 선수들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파이팅! (파이팅!)"

경기가 시작되자,
신나는 북소리에 맞춰 구호를 외치며
한바탕 열띤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현장음>
"대~한민국! 대~한민국!"

뜨거운 열기 속 관람객들은
경기를 보며
동시에 환호와 탄식을 내뱉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공연장에 모인 모두가 한 마음입니다.

<양병천 / 경기도 수원시>
"사실 아직 골이 안 들어가서 아쉽긴 한데 이 에너지가 많이 느껴지기도 하고. 이 (응원의) 에너지가 같이 해서 한 골 넣어서 32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번화가에 위차한 맥줏집에도
오전 시간부터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종강을 맞아 동기들과 함께 온 대학생들부터
연인과 응원에 나선 이들까지.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먹으며,
스크린 속 축구 경기에 집중합니다.

후반 18분,
남아공에 선제골을 내주자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나옵니다.

연장시간까지도 끝내
수비벽을 뚫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는 0대 1,
남아공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대한민국의 월드컵 32강 직행을 기대했던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장재혁 / 제주시 노형동>
"일단 1 대 0으로 진 게 너무 아쉽고 좀 더 공격적으로 하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조금 적극적이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그래도 아직 32강 문은 열려있으니까 꼭 올라가서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이번 패배로
우리나라의 월드컵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시민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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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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