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상에서 가게를 홍보하는 것도,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디지털이 낯선
소상공인들에게는 막막한 일입니다.
청년 튜터들이
매장을 직접 찾아가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디지털 교육을 해주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천연염색 업체입니다.
사장님이 능숙하게 제품 사진을 찍어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명령어를 입력하자 AI가 알아서 사진을 바꿔줍니다.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말 몇마디만 입력하면 완성되는 제품 홍보 사진.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스스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인터뷰 : 양희진/천연염색 업체 대표>
"포토샵은 배우긴 했는데 워낙 배우기 어렵기도 하고 까다롭고 포토샵도 유지 비용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사용을 못하고 있었는데, AI로 편집하고 하니까 포토샵을 쓸 필요도 없고 사진관에 가서
촬영할 필요도 없어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제주도가
소상공인을 위한
AI.디지털 튜터 매칭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한 도내 청년과
경력보유여성들로 구성된
전문 튜터를 양성해
소상공인들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지원중입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보물 제작부터
배달앱 입점, 스마트스토어 관리까지
각 업체에 필요한 맞춤형 과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칭을 마친 도내 점포는 77곳.
당초 100개 점포를 목표로 시작된 사업이지만
현장 호응이 높아
지원 점포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 송명아/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정책팀장>
"가장 좋은 점이 가게 문을 닫지 않고 손님 없는 틈에 바로 디지털 교육이나 온라인 마케팅 교육 그리고 홈페이지 작성 교육 등을 바로 받을 수 있으니까 호응도가 너무 좋아서…."
업종별 특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내용을 보강하고
튜터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심화교육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청년들은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소상공인들은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상생 모델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해소한
이번 지원 사업이
제주 골목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