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서 멸종위기종 잇따라 발견…모자반은 급감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8.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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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도에서 530종의 생물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멸종위기종과
미기록종이 대거 발견되는 등 생태계의 보고임이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연안 생태계 훼손 현상도 함께 관찰돼
체계적인 보전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연간 160만 명이 방문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섬 속의 섬 우도.

제주시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우도 해양도립공원 전역을 대상으로
자연 자원을 조사한 결과
총 530종의 생물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2019년 실시된 1차 조사 결과를 포함하면
우도의 누적 생물 종류는 1천62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6종이 발견됐습니다.

확인된 종은
자색수지맨드라미, 흰수지맨드라미,
둔한진총산호, 별혹산호, 해송 등으로
모두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종입니다.

분야별로는 해조류 147종,
동물플랑크톤 66개 분류군 등이 파악됐습니다.

우도 주변 해역의 환경 변화도 관찰됐습니다.

해수면 온도는 3월 최저 13도에서
8월 최고 28도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계절별 수온 변화와
바닷물이 위아래로 섞이지 않는 성층화 현상도 관찰됐습니다.

또한 최근 우도 연안에서
모자반 군락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수온 상승과 갯녹음 확산,
태풍 등 물리적 교란,
오염원 유입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도립공원 관리 기본계획에 반영해
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함께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아직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미기록종 후보군 등은
추가 검증을 거쳐 학계에 정식 보고하고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기완 / 제주시 기후환경과장>
“멸종 위기종을 포함해서 천여 종의 생물들이 자생하는 걸로 돼있습니다. 저희들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체계적인 보존 관리 체계를 만들어서


우도가 명실상부하게 해양도립공원 위상에 걸맞은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입니다.”



생태계 보고로서의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된 우도 해양도립공원.

기후 위기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도 확인된 만큼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세심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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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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