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제주 휠체어농구, 전국장애인체전 은메달 획득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9.03 09:07
제주 휠체어농구 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서울에 패하며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제주 선수단의 첫 메달을 가져오며
이번 대회 메달 레이스에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 경기로 열린 남자 휠체어농구 결승전.
지난 2016년 우승 이후 10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제주는
고향 팬들의 응원 속에 코트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전날 준결승에서 강원을 상대로 69 대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제주 선수단은
결승에서도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
1쿼터를 11 대 20으로 마친 뒤
2쿼터에서는 19 대 15로 앞서며 전반을 30 대 35까지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3쿼터 이후 서울의 강한 압박과 정확한 슛이 이어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경기는 46 대 72로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의 주전 센터 김동현은 여러 차례 슛을 시도했지만
링을 외면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은메달을 확보하며
제주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에 값진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인터뷰 황우성 / 제주휠체어농구단 주장 ]
" 어쨌든 어제 경기 좀 많이 힘들었던 건 사실인데 오늘도 그 분위기 이어가려고 했는데 좀 안 된 것 같아서 좀 좀 아깝습니다. "
준결승을 힘들게 이기며 올라온 서울은
3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 양동길 / 코웨이 블루휠스(서울) ]
"장애인 체육 선수들에게 가장 큰 대회인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엄청 값진 성과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하나 된 우리 팀원들 모두에게 이 영광 돌리고 싶습니다. "
이번 은메달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다가오는 본 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의 사기를 크게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