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업 전반에도 AI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 기반의 관측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수작업으로 일일이 세던 감귤을
이제는
카메라가 촬영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감귤 과수원
감귤나무 주위를 360도로 돌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합니다.
촬영된 감귤 나무가
3D 입체 모델로 구현되고
인공지능이
열매의 개수와 크기를 측정해줍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AI 관측 자동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조사원이 직접 나무에 달린 감귤을 따서
개수와 크기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촬영만으로 관측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 고영덕/AI 관측 자동화 기술 개발자>
"작업자들이 실제로 따는 작업이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 없이 짧게는 2~3분, 길게는 5~6분 정도의 영상 촬영만 거치면 기존의 작업 없이도 개수 측정과 크기 측정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기술이 전면 도입되면
160여명이 하던 일을 50여 명이 할 수 있고
농가보상금과 측정시간도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입니다.
특히 수작업으로 인한 오차를 줄일 수 있어
관측조사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동현/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관측팀장>
"조사원들의 오차 이런 부분을 줄여서 정확도를 높여서 제주도 감귤 생산량의 더욱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해서 생산 수급 조절을 하는 게 큰 목표고…."
현재까지 열매수 분석정확도는 85% 이상,
열매크기 분석 신뢰도는 97% 수준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촬영 속도와 거리, 각도 등에 따라
분석 결과에 차이가 있는만큼
영상 촬영 방식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3차 실증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뒤
향후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이같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