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끝났는데…대금 미지급 피해 호소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6.10.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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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조천읍 전원마을 일대에
액화석유가스,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이 진행됐습니다.

시설공사는 마무리됐지만
하청업체들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전원마을 일대.

주택가 곳곳에 도로를 다시 포장한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지난해 LPG 배관망 구축사업 마을로 우선 선정되면서
관련 공사가 진행된 겁니다.

시설 구축을 위해 투입된 사업비는 9억 원.

70세대에 LPG 보급을 위해
가스저장탱크와
배관망 등 설치 작업이 진행됐고 지난 8월 사업이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사업에 참여한
하도급 업체 대부분이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콘크리트와 아스콘 포장을 담당 업체는
공사가 끝나면
기성금을 받아 비용을 주겠다는
원도급 업체의 말을 믿고
지난 6월 작업을 완료했지만
약속된 날짜가 지나도 대금은 입금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억 2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온전히 업체 측이 떠 안으면서 피해가 막심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로 포장업체>
"공사를 진행해놓고 대금을 안 주니까 제가 불렀던 거래처들이나 인부, 장비 사장님 이런 분들은 제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저희 돈으로 지급했고.

(대금 입금) 연기가 길어지다 보니 저희도 자금줄이 힘들어지고 있어요."



하도급법에 따르면
원사업자가 기성금 등을 받으면
15일 이내 하청업체에 지급하도록 돼 있습니다.

발주처인 한국LPG사업관리원은
원도급 업체에 선금과 기성금을 이미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원도급 업체를 상대로
채권 압류 등
법적 조치를 취한 업체는 모두 3곳.

개인사업자 등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관련 피해 민원이 잇따르면서
제주도는 직접 지불 방식 등
법리 검토를 통해 해결방안을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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