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민선 9기 도정의 밑그림이 될 공약실천계획을 확정했습니다.
2030년까지 100개 공약사업에
9조 7천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데요.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에 방점이 찍혔지만
막대한 재원 마련과
공약 이행이 과제로 꼽힙니다.
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선 9기 제주도정이
100개 공약사업과 337개 실천과제를 확정했습니다.
도민주권과 민생경제,
농수축산, 기후경제, AI 미래혁신 등 10개 분야입니다.
2030년까지 5년간 모두 9조 7천576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민선 8기 공약 투자계획보다 2조 5천억 원 많은 규모입니다.
특히 도민 체감도가 높은 12개 사업을 핵심공약으로 선정했습니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과 민생회복 추경,
민생경제 비상상황실 운영 등
민생과 안전 분야에 우선순위를 뒀습니다.
주거와 의료, 돌봄 등 도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제주형 기본사회 구축도 포함됐습니다.
바람과 햇빛 이익공유 확대와
1차산업 대전환, 제주 관광 AI 대전환,
4·3의 정의로운 해결 등도 핵심공약에 담겼습니다.
<싱크 : 위성곤 제주도지사>
"이제 남은 것은 우리가 그것을 실천해 나가는 것인데요. 오늘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공약을 바탕으로 해서 저희가 힘있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공약실천계획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약은 당초 계획보다 목표와 범위가 조정됐습니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은
‘농산물 유통 통합관리체계 구축’으로 변경됐고
4대 과기원 제주연합캠퍼스 조성과
제주과학기술원 전환도
실제 설립에서 기반 마련으로 목표가 낮아졌습니다.
AI 기반 모빌리티와 우주산업의
글로벌 중심 도약 공약 역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증 확대로 조정됐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공약 조정과 이행평가 등
공약관리 전 과정에
도민과 전문가가 계속 참여하도록 하고
이행상황도 도 누리집에 상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 김일환 민선9기 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
"앞으로도 우리 위원회는 공약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추진 과정에서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다만 임기 안에 투입될 재원 가운데
민자와 융자 등이 차지하는 비중도 18%를 넘어
재원 마련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