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찾아
운영 현황과 재생에너지 확대 과제를 살폈습니다.
특히 발전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고
복지와 장학사업으로 이어가는
지역 상생 모델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
바다 위 풍력발전기 18기가 돌아가며 청정에너지를 생산합니다.
발전용량 100메가와트 규모로
순수 국내 기술과 장비로 조성된 시설입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현장방문단이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를 찾아
발전시설과 운영 현황을 살펴봤습니다.
특히 의원들의 관심은
발전 수익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는 상생 모델에 집중됐습니다.
<녹취 : 서근배 한림해상풍력 대표이사>
"작년 기준으로는 한 6% 정도 추가로 수익배분이 됐기 때문에 합치면 한 13% 정도 그정도 수익률이..."
주민별로 배당금을 동일하게 나누고
수익금은 복지사업과 장학사업 등
지역 공동체를 위한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면서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높습니다.
<녹취 : 김윤홍 한림읍 수원리장>
"제주도에서 제일 좋은 마을이라고 소문 나고 주민들도 배당금도 누구 할 것 없이 일정한 금액 똑같은 금액으로 (이장님은 작년에 얼마 버셨어요) 비밀이고요."
해상풍력 사업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어족자원이 다양해졌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한림해상풍력의 상생 모델을
추자 해상풍력 사업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추자 해상풍력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려면
생산한 전기를 육지로 보내기 위한
국가 전력망 연계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제주도는 추자 해상풍력 사업의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과 함께
전력계통 연계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인터뷰 :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전남 광주 반도체 특구에 재생에너지 수요가 많이 생겼기 때문에 빨리 이런 분위기에 좀 편승해서 추자해상풍력이 육지로 연결될 수 있고 또 좀 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생산을 넘어
주민 소득과 복지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
한림해상풍력의 사례가 추자까지 확산되고
전력망 연계를 위한 국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