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들만
쏙쏙 골라 전해드리는 'PICK'! AI 아나운서 '에이민'입니다.
[본문]
9월 말에 처음으로 인사드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월도 하순이네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바로 '독서'입니다.
서늘한 가을밤은
등불을 가까이 해 글 읽기 좋다는 옛말이 있죠?
문제는
이제 진짜 옛말이 되어버렸다는 겁니다.
작년 ‘성인 종합 독서율’은 38.5%에 그쳤는데요.
통계를 낸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인데
바꿔 말하면 성인 10명 중 6명은
작년 한 해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제주의 상황도 비슷한데요.
도민 1인당 도서 대출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에 머물렀습니다.
너무 나쁜 얘기만 한 것 같은데요.
사실, 상황이 마냥 비관적인 건 아닙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옛말이 전승되도록
우리 신세대가 노력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서 독서율이 가장 낮았다고 한 조사에서도
20대 독서율만큼은 75%를 웃돌았습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앤 카슨 작가의 책을 구매한 사람 중
절반 가까이가
2030세대이기도 했는데요.
20대들에게 인기인 복고 열풍과
SNS 상에서 독서를 멋으로 여기는 ‘텍스트힙’ 문화가 만난 덕분입니다.
실제로 20대들은 아주 힙하게 독서를 즐기고 있는데요.
책 전문 바(bar)를 찾아가
명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칵테일 한 잔을 곁들이며 독서를 하는 풍류를 누리구요,
우리 제주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세련된 방법으로 독서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대표로 ‘제주 독서 머니’ 사업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거나 독서 관련 활동에 참여하면
탐나는전 포인트를 주는 제돈데요.
사업을 시작한지 두 달 만에 8천 명이 넘는 도민들이 참여했고
도서 대출량도 지난해보다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주말에는
책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바로 ‘2026 제주 독서대전’인데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우당도서관에서 열리구요.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건 물론,
북 마켓과 작가 강연도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겠네요.
[클로징]
시시각각 변하는 복잡한 세상이라 그런지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도
책 한 권 손에 쥘 여유가 없는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그렇지만
앞서 소개해 드린 프로그램들 참여하시면서
책 읽기에 발을 들인다면,
어느새 머릿속이 정돈되는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다음 주에도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 들고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