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폐막…제주, 역대 두번째 최다 메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10.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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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동안 뜨겁게 달아올랐던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대회 마지막 날,
제주 레슬링의 간판 이민호 선수가
극적인 금메달을 따내는 등
메달 행진이 끝까지 이어졌는데요.

제주도선수단은
당초 목표였던 130개 메달을 조기에 초과 달성하며
역대 두번째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레슬링 경기가 열린 제주복합체육관

제주 레슬링의 간판 이민호 선수가
경남 대표 구학본 선수와
그레코로만형 97kg급 결승에서 맞붙었습니다.

이민호는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힘과
화려한 기술을 앞세워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치열한 접전 끝에 1라운드에서 먼저 1점을 앞서나간 이민호.
2라운드에 들어서자 공세는 더욱 매서워졌습니다.

2라운드 중반,
순식간에 상대의 허리를 파고드는 태클에 이어
온 힘을 다해
상대를 그대로 들어 뒤집었습니다.

승리를 확정 짓는 듯한 명장면이었지만
매트 위 무릎 사용이 지적되며
아쉽게 점수가 무효화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이민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재개된 후에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2라운드 후반,
압박을 견디지 못한 상대방이 기권을 선언하며
값진 금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인터뷰 이민호 / 레슬링 제주대표 (제주도청) ]
" 안방에서 하는 시합인 만큼 조금 더 제주도선수단을 생각하면서 시합을 했더니 잘 됐던 것 같습니다.앞으로 있을 LA 올림픽 좀 더 준비하고 올해 선수권대회 선발전이 또 있는데 거기서 1등에서 계속 (국가)대표 생활하고 싶습니다. "






대회 마지막 날 승전보는 매트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효자 종목인 양궁과 씨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는 등
제주 선수단은
마지막까지 무서운 메달 레이스를 보여줬습니다.

이로써 제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2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63개 등 총 140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변동 가능성)

당초 목표로 설정했던 130개 이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안방에서 열렸던
2014년 대회 이후 역대 두번째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인터뷰 신진성 / 제주도체육회장 ]
"우리 선수들이 여름에 열심히 땀 흘린 것이 메달로 보상받은 것 같아서 저 역시 체육회장으로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요. 고루고루 성적을 많이 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제주 전역을 뜨거운 열정과 감동으로 달궜던 전국체전.

역대급 드라마를 쓴 제주 선수단은 이제
내년 경기도에서 열릴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화려한 여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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