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느끼며 걸어요"…올레걷기축제 개막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6.11.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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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6회를 맞은 제주올레걷기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도보여행객들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아픈 역사가 깃든 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 항일운동의 역사가 깃든
조천만세동산을 기점으로 시작하는 제주올레 19코스.

전세계에서 모인 도보여행객들이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출발준비에 나섭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제주올레걷기 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일본과, 대만, 괌 등 전세계 23개국 관광객과
도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를 주제로 19, 20코스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은주/제주올레 대표이사>
"올 봄에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님께서 하늘나라로 가시면서 마지막 주셨던 메시지가 '올레길에서 행복하라'였어요. 그래서 올해 축제 슬로건은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로 올레꾼들이

이 길을 걸으면서 충분히 즐기고 행복하게 걷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제주 동쪽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비롯해
4.3의 아픈 역사, 해녀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길을 통해
올레꾼들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를 온몸으로 느낍니다.

걷기 행사와 함께 마련된 제주 자연을 무대로 한 문화예술 공연, 전통문화체험,
제주먹거리 체험 등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합니다.

<인터뷰 ; 유기홍/올레걷기축제 참가자>
"다른 데와 다르게 여기는 해안과 자연과 인공 자연이 아닌 천연 자연을 걸을 수 있고 국가 유산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좋은 제주올레, 놀멍 쉬멍 걸으멍 그게 저희들의

모토이기도 합니다."



참가자들은 제주 해안길, 마을길을 걸으며,
도내 맛집과 카페를 찾고
축제 전후로도 제주에서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깁니다.

참가자들 가운데 대부분이 걷기축제 참여를 위해 제주를 찾을 정도로
올레걷기축제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내년부터 축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운영 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축제기간을 한달로 늘리고
제주 올레 길 곳곳이
축제의 무대가 되도록 개최장소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놀며 쉬며 걸어가는 제주올레길.

전세계 올레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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