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내리던 가을비가 오후 들어 모두 그쳤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는데요.
비가 그친 뒤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넓은 비 구름 덩어리가 제주 전역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에 요란한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새벽에는
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표선에는 시간당 54.5mm,
남원은 시간당 43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서귀포시동부 지역에는
한때 호우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
세차게 내리던 가을비는
구름대가 차츰 빠져나가면서 오후 들어 대부분 그쳤습니다.
시민들은
아침에 챙겨나온 우산을 한 손에 든 채 발걸음을 옮깁니다.
흐린 날씨 속
낮에는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며 평년 수준을 웃돌았습니다.
<박종현 / 전남 고흥>
"아침에는 비가 좀 와서 추웠는데, 지금 나오니까 오후되니까 비도 그치고 좋습니다."
비구름이 지난 뒤 찬공기가 밀려오면서
내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4도 안팎, 낮 기온은 16도까지 떨어지겠고
곳에 따라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효진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6일부터 중국 북부 지방에서 남동쪽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 기온은 오늘보다 5도 가량 낮아지겠고,
8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절기상 입동인 토요일에는 낮 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며
다소 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