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조건부 통과…교통대책 '미흡'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3.26 17:54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건축허가 변경신청이
3번째 도전 만에 조건부 통과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교통난 해소 대책은 미흡해,
노형로터리가 교통지옥이 되진 않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설 예정인
드림타워 신축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도가 건축교통위원회를 열고
드림타워 건축허가 변경안을 심의해 통과시켰습니다.


사업자인 동화투자개발은
드림타워의 층수를 당초 56층에서 38층으로,
건물 고도는 218미터에서 169미터로 낮췄습니다.

콘도 객실수는 1천 170실에서 850실로,
호텔은 908실에서 776실로 줄였습니다.

위락시설 면적은
당초 3만 9천 제곱미터에서
1만 5천 제곱미터로 크게 축소했습니다.


제주도는 이 같은 건축계획에 동의하면서도
조건을 달았습니다.


지상 1층에는
보행공간과 차량 주행 공간을 분리하도록 하고
주민에게 할당된 주차면의 일부는
지상층에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원노형 2길의 경우 4차선으로 확대하고
건물을 수평으로 봤을 때
높이가 낮아 보이게끔
디자인하도록 주문했습니다.

1층 로비에는
하역공간과 문화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게 했으며
화재가 났을 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는 통로 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 강용석 /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장 >
조건부 동의된 심의 결과는 제주시를 통해 사업시행자에게 통지되고 시행자는 심의결과에 따른 개선 보완계획을 포함해 건축허가 변경 ///
신청서를 제주시장에게 제출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도 노형로터리 교통혼잡이 극심하고
호텔들이 잇따라 들어서는 상황에서
드림타워 마저 추가되면 교통난은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내건 부대조건에도
우회도로를 제외하곤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 김동용 / 제주도 교통정책과장 >
저희들은 최선의 방안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지난 번보다는 훨씬 강화되고 여러가지 교통개선 대책에서 좋아졌다는 말씀 드립니다.

교통난 우려 속에
9부 능선을 넘은 드림타워가
앞으로 남은 심의에서는
어떤 판정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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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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