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간 자녀로부터 수신자 요금부담 전화
이른바 콜렉트콜을 받은
경험 한,두번 정도 있으실텐데요.
하지만 이 콜렉트콜 요금체제가
과도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휴대전화로 받을 경우 일반 전화보다 5배 이상 비쌌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복도 한쪽에 설치된 수화기를 이용해 통화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없을 때 이용하는 수신자 요금 부담전화입니다.
휴대 전화 사용이 어렵거나 정액요금을 모두 소진한
청소년 휴대전화 이용자들이 자주 사용합니다.
[인터뷰 이하나 / 제주북초교 학생]
"친구와 놀아도 되냐고 (부모님께) 물어볼 때 카드도 없고
동전이 없을 때 사용가능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박성범 / 제주북초교 학생 ]
" 배터리가 떨어질 때 아빠에게 뭘 전해야되는데 그럴때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
하지만 이같은 콜렉트콜 요금 체제가 과도하게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IN
시내 통화료는 3분당 85원, 시외는 3분당 270원씩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 전화로 통화할 경우 3분당 500원으로
시내통화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비쌌습니다.
CG-OUT
또 요금 체계도 시내,외 통화와 비교해 불리하게 돼 있지만
통신사측은 그에 걸맞는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 녹취 K 이동통신사 관계자 ]
" 콜렉트콜인 경우 특수서비스이기 때문에 요금이 정해져서
저희가 따로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
문제는 학교에서 전화 사용에 제약을 받는 많은 청소년들이
이같은 요금 정보를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데 있습니다.
결국 통신업체가 고객이 불가피하게 수신자 요금부담 전화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이용해 비싼 요금을 받아내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이윱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