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도정에서 이뤄진
제주특별자치도의 원칙없는 인사평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직원들의 근무평가를 엉터리로 해온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습니다.
지적된 내용을 보면 이렇습니다.
2013년 행정 5급에 대한 근무평가에서
A씨는 1차 평정에서 79.31점으로 1위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차 평정에서는
저조한 성적(7.50)을 받아서 순위가 22위로 추락합니다.
1위에서 20계단 이상 뒤로 밀린 것 입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 경우도 있습니다.
B씨는 1차 평정에서 70.15점을 받아 35위였습니다.
그런데 2차에서 20점 만점을 받아 순식간에 8위로 올라갑니다.
심지어 승진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감사원은 전체 순위를 미리 정해 놓고
거기다 맞추기 위해
2차 평가점수를 올리거나 내린 것으로 봤습니다.
원희룡 도지사는 전 도정에서 벌어진 이 같은 인사 관행이
공직내부의 편가르기와
인사청탁이나, 행정외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 지적은 후속조치를 철저히 진행하고,
징계를 요구한 공무원은 책임을 지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공무원 인사문제는
지금껏 조용할 때가 없을 정도로 문제를 야기해 왔었는데...
이번 기회가 악습을 끊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