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해수욕장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괭생이 모자반은 다 치워지지 않은데다
이달 하순부터는 가시파래와 해파리까지 밀려들 전망이어서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해상에는 아직도 밀려드는 괭생이 모자반이 떠 있고,
해변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옆으로
검갈색 모자반이 눈에 띕니다.
<브릿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곳 해수욕장에는
아직도 미처 치워지지 못한
괭생이 모자반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보름여 뒤면 제주도내 해수욕장이 개장하지만
아직도 모자반과 씨름하고 있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 이달 하순부터는
가시파래와 노무라입깃해파리까지
밀려들 전망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 남서쪽 200km 해상에는
길이 1km, 폭 50m에 달하는
대형 가시파래 띠가 형성된 상황.
### C.G IN ###
해류를 따라 매일 생장하며
10km씩 제주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여름의 불청객
노무라입깃해파리도
제주 남서쪽 이어도 해상에서
무더기로 출현하는 등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 C.G OUT ###
<전화싱크 : 서영상 국립수산과학원 수산해양종합정보과장>
"해파리는 6월 15일, 아마 그 이후에 제주에 많이 나타날 것 같고. 가시파래는 지금 속도로 한다면 6월 20일 후로 나타날 것 같아요."
괭생이 모자반이 아직도 처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시파래에 해파리까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인
제주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